아들

안녕 아들 ㅎ
오늘도 엄마 뱃속에서 잘 놀고 잘 먹고 쑥쑥 잘 크고 있지?
아빠가 많이 이야기도 못 해주고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
사실 니가 뱃속에서 얼마나 내 이야기를 정말로 들을까 미심쩍기도 하고 ㅋ
먼저 보냈던 하니 생각도 정리한다고
별로 너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구나.
오늘은 참 마음이 힘든날이기도 한데 
아빠가 너무 사랑하는 엄마의 개구진 장난과 밝은 웃음 맛난 음식과
나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될 너를 생각하니 힘이 나고 다시 회복이 되는것 같아. 
우리 쿠나는 세상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는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텐데, 
그런 너를 보는 아빠도 마음이 찢어지는 순간이 참 많겠지...
그래도 그래도 우리 쿠나는 오뚜기처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렴.
아빠는 이제 30년을 넘겨 살았을 뿐이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눈감는 순간 내게 무엇이 아쉽겠는가 하는 생각을 아주 자주 한단다.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들고 힘껏 사랑했던 기억많이 행복한 자산으로 뿌듯이 남을것 같구나.
어떤것도 내가 줄수 있는것들은 아니지. 
너가 스스로 얻고 쌓아야 하는 것들 이란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아들.
우리 첫째 아들, 첫째라서 아빠하고 힘든것도 많고 또 좋은것도 많이 누릴텐데...
아빠는 항상 마음을 멀리보고 너를 키우려고 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바로 당장 내가 너를 떠날지도 바로 당장 너가 내 곁을 떠나게 될지도...
우리는 그렇게 똑같이 연약하고 종속된 존재임을 같이 보고 같이 살아가면 좋겠구나.
사랑한다 아들. 조쿠나. 이름만 불러도 저절로 웃게 많드는 좋은 아이 조쿠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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